건강 / / 2025. 5. 23. 08:50

혈당의 경고등, 당뇨 전조증상을 놓치지 마세요

혈당의 경고등, 당뇨 전조증상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당뇨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한순간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이미 다양한 신호로 미리 경고하고 있지만, 그 신호들을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특히 '당뇨 전단계'에서의 조기 대응은 본격적인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병이 시작되기 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전조증상들과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갈증과 소변, 평소보다 많아졌다면?

당뇨병 전조증상의 대표적인 신호 중 하나는 잦은 갈증과 빈뇨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은 그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수분이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 횟수도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중요: 이런 증상이 여름철 더위와 상관없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는 이유

"충분히 잤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해요."
이런 경험이 자주 반복된다면 혈당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 당은 충분히 있지만 세포가 제대로 에너지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로 인해 몸은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이어지게 됩니다.

핵심: 특히 아침 기상 직후 피로가 지속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가렵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면

당뇨병 전단계에서도 피부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 건조증, 잦은 피부 트러블은 물론,
작은 상처가 아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현상도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혈류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식욕은 증가하는데 체중은 오히려 감소한다?

식욕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체중이 빠지는 현상은
몸이 당을 제대로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면서
대신 근육이나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필수 확인: 최근 갑작스럽게 체중이 빠졌다면 혈당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손발 저림과 감각 이상, 신경에 나타나는 변화

말초신경 이상은 초기 당뇨에서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손끝이나 발끝이 저리고, 찔리듯 아프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경우
신경 손상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 부위나타나는 증상의심되는 원인
손가락 끝 찌릿찌릿함, 저림 말초신경 손상 시작
발뒤꿈치 화끈거림, 무감각 혈액순환 저하 가능성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 단순 피로 아닐 수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안압과 체액 균형이 흔들리면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흐릿한 시야,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안과가 아닌
내과 진료가 먼저일 수도 있습니다.

핵심 경고: '눈이 침침하다'는 단어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밤에 다리 쥐가 자주 난다면?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을수록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신경전달이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야간 근육 경련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평소보다 물도 충분히 섭취하고 활동량도 적은데 쥐가 자주 나면 당 수치 검사가 필요합니다.

중요: 지속적인 야간 경련은 단순한 마그네슘 부족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증상,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빠른 혈당 검사를 권장합니다.

체크 항목증상 확인 여부
갈증 및 소변 증가 □ 예 / □ 아니오
식욕 증가+체중 감소 □ 예 / □ 아니오
시야 흐림 □ 예 / □ 아니오
손발 저림 □ 예 / □ 아니오
피부 건조/상처 회복 지연 □ 예 / □ 아니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